valgorb

먹을게 흔하지 않던 어린시절 물론 물건을 살 수 있는 가게도 많지 않았는데요.
지금처럼 편의점이라는 것도 없었고 작은 가게만 있었고 큰 마트도 없었는데요.
지금처럼 택배라는 것도 없고 무조건 우체국 소포만 있었던 시절이였어요.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밥을 많이 먹는것 밖에는 방법이 없었고
학교 앞 문방구가 용돈으로 먹을것을 구할수 있는 방법이였는데요.
항상 배가 고프기 때문에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빨리 뛰어 가서
뜨거운 물이 떨어지기 전에 컵라면을 먹어야 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삐삐면인데 다양한 종류의 맛이 있었던것 같아요.
케챱도 있었고 카레맛도 있었고 물론 짜장맛과 얼큰한 맛도 있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머그컵이 포장에 붙어 있었던 진짜 컵라면인데 작은 면과 스프를 넣고
물을 붓고 기다리면 됐는데 맛은 좋았지만 너무 작아서 한번에 몇개는 먹었어야 했는데요.
요즘 나오는 컵라면도 맛은 있지만 예전 보다 건강한 맛이 있고 자극적이지 않은것 같아요.